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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한 분석

#10 <고양이가 먹어도 괜찮을까?> 시리즈 - 삶은 계란

 

오랜만에 글을 쓴다.

한동안 오프라인 슈가랑 노느라 온라인 슈가기록에 소홀했다.

아무튼 아침으로 계란 샌드위치를 해 먹으려다가 뒤통수가 따가와서 쳐다보니

 

 

최큼 부담스럽습니다...

 

 

 가끔 사람음식에 호기심을 보이는 고앵님들

과연 먹어도 괜찮은 게 있을까? 궁금해졌다.

 

포스팅 속 포스팅 <고양이가 먹어도 괜찮을까?> 시리즈 그 첫 번째

 

 

 

"삶은 계란"

 

 

기름에 조리한 것도 아니고 자연에서 온 재료니 뭔가 먹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선 결과만 말하자만 고양이는 삶은 계란을 먹어도 좋다 GOOD

 

계란은 단백질 덩어리인 만큼 고양이에게 좋은 영양식품이 된다.

삶은 계란을 급여시 고양이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계란 흰자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어 소량 급여를 해보는 것이 좋고

계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이 높아 뚱냥이들은 노른자를 빼고 먹이는 것이 좋다.

 

당연히! 날계란과 프라이보단 삶은 계란을 급여하는 것이 좋다. 

날계란은 살모넬라균, 대장균 때문에 식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프라이는 기름성분 때문에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사료들이 잘 나오기 때문에 영양분이 부족할리 없는 요즘 집냥이들

삶은 계란을 좋아한다면 일주일에 1~2번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3~4조각 정도를 간식으로 주는 게 적당하다.

싫어하는데 몸에 좋다고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다는 말씀

 

 

우리 슈가는 과연 좋아할까? 내 몫의 흰자 조금을 떼서 줘보았다.

 

 

 

 

 

냄새만 킁킁 맡더니 팽하니 가버린다.

 

 

결론:

슈가는 삶은 계란을 좋아하지 않으니 인간만 먹자.

 

 

오늘도 고양이 눈치 보며 밥 먹는 집사님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