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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한 분석

#7 재활용품으로 고양이 장난감 & 먹이퍼즐 만들기! 쉽게 질려하는 고양이에게 딱!

 

우리 슈가는 밥보다 노는걸 더 좋아하는 캣고딩이다.

하지만 인간도 할 일이 있기에 24시간 내내 놀아줄 수는 없는 법

모브, 하겐 등 몇몇 먹이퍼즐을 사줬지만

그 흥미가 일주일을 못 가더라.

 

그러다 우연히 본 고부해에서 고양이 먹이퍼즐을 직접 만드시는 집사분을 보게 되었다!

 

디자이너라 그런지 손재주가 대단하시다.

 

꽤 만듦새 있게 만드셔서 멋있었다.

마침 휴지심이나 박스도 여러 개 쌓아놨겠다. 날을 잡고 슈가를 위한 먹이퍼즐을 만들어 보았다.

고양이는 장난감에 싫증을 빨리 느끼는 편이라 낚싯대도 요일별로 준비해 주는 게 좋다고 한다. 

낚싯대에 비해 먹이퍼즐은 하나에 가격도 있고 부피도 차지해서 여러 개를 구비하기 어려우니

어디 한번 장난감을 만들어보자! 

 


 

 

1. 먹이퍼즐 만들기

 

완성작! 슈가가 관심을 보인다.

 

- 재료: 계란판, 박스, 휴지심

 

- ① 받침용 판을 만들기 위해서 박스를 원하는 크기, 모양으로 자른다.

- ② 계란판, 휴지심을 다양하게 조합한다. 

- ③ 글루건으로 붙인다.

- ④ 사이사이에 간식 떨어뜨리기

 

 

2. 돌돌이 장난감 만들기

 

 

조금 기울긴 했지만..

 

 

- 재료: 박스, 중심축으로 쓸만한 긴 꼬챙이 (난 연필) 

 

- ① 원하는 모양의 간식통을 만든다. 고부해에선 원통모양이고 나는 원을 그리기 어려워서 육각형으로 만들었다.

- ② 고양이가 손으로 잡고 밀 수 있는 손잡이를 통에 붙인다.

- ③ 통에 간식이 나올 구멍을 뚫는다.

- ④ 통보다 좀 더 넓게 지지대를 만든다. 지지대는 박스 두장을 덧대서 튼튼하게 만든다.

- ⑤ 축이 들어갈 수 있게 통과 지지대에 구멍을 뚫는다.

- ⑥ 간식을 통 안에 넣으면 완성

 

 

3. 숨숨집 만들기

 

그냥 버릴려고 둔 박스인데 계속 들어가있는 고양이..

 

 

- 재료: 박스

 

- ① 앞뒤가 뚫린 박스를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에 둔다.

- ② 고양이가 스스로 들어가면 끝


 

내가 만든 장난감 장단점

 

장점: 

1.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환경보호에 이바지한다.

2. 고양이가 싫증 나면 그냥 구겨서 버리면 된다.

3. 다양한 모양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4. 자원절약 내돈절약

5. 만드는 걸 좋아하는 인간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단점:

1. 기름진 사료를 넣으면 기름이 장난감에 배어 나온다.

2. 튼튼하지 않아서 자칫 고양이가 찌그러트릴 수 있다.

3. 모양이 어설프면 어린이 공작품이냐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재활용품은 당연히 깨끗한 것을 써야겠지?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재미있어서 다양하게 더 만들고 싶다.

다음엔 낚싯대도 만들어봐야지

 

오늘도 고양이와 노느라 수고하신 집사님들 굿나잇(●'◡'●)